후쿠오카시 미술관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

아침에 일어나서 더 자고 싶어서 밍기적거렸다.
'갈까..말까....'
'이렇게 부지런 떨려고 온 여행이 아닌데..'
으쨔! 일어나자.
잠은 집가서 자지뭐.
결론은 후쿠오카 미술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어떤 전시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아침 9시부터 미술관을 찾았음..
미술관 운영 시간
09:30~17:30
버스타고 열심히 미술관을 찾아감
출근하는 일정에 따라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 땅만 처다보며 열심히 일터로 향하는 모습
나는 미술관 가지롱 ~ 룰루랄랄라라~~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굿즈 판매하는 곳이 있었따.
우선 야요이 굿즈부터 있나 없다 확인!
이상하다..? 원래 이 가격이 아닌데..?
사려고 했는데 못사고 옴... 왜 두개를 같이 파니..?


일어와 영어를 동시에 번역해서 완벽한 의미를 읽고 싶은 나.
또 한번 다짐. 영어 공부 급하다 급해..
휴=====3
예술의 세계를 느끼려면 언어가 필요하다.

오전에 왔더니 평온하다 평온해.
그리고 온전히 조용히 내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
그동안 내가 왜 안했지?


야요이 할머니를.. 키링으로 느껴보자..
키링 따위가 비쌈.. 36,000원 정도 ㅋㅋㅋ
그렇지만 40만원보다 싸니까 우선 구매

꺄 보자마자 바로 탑승 ㅋㅋㅋㅋ
이것을 위해 앱도 설치해오고 준비를 단디했찌!
나 아무래도 자전거 좋아하는 듯..?


겨울인데 은행이라니
정말 사진만보면 하나도 안추워보인다.
그랬던 것 같기도하다.
나에게 최적의 여행 루트 ㅋㅋ
2박 3일 부족하다 부족해!

아무래도 구매대행을 간게 아닌가 싶고..
그렇지만 오빠 것도 곧 나의 기쁨!
그냥 예쁜 거 구경하고 사는 것에 취미가 깊은 편.
✌🏻✌🏻✌🏻 쁘이.. ✌🏻✌🏻✌🏻
.....라고 그짓말을 해본다..

고요한 공원
고요함 느끼려고 갔지. 성공적이지!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나도 줄 서서 먹어봄. 맛있따
음식을 음미하며 먹어 본지가 언젠가
마음의 문제일까 정말 시간의 문제일까?

모녀가 서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에게 미안했다.. 엄마 다음엔 같이오자!

잠시 내 신분을 망각하고 살뻔 했다.
힙한 아줌마가 되고 싶은가보다 ^^
저걸 하고 어딜 놀러가냐고 ^^

라면 그릇을 사겠다고 ...
열심히 이고지고 한국까지 도착

그닥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최고!
여행 내내 맥주는 기본 값이고, 오빠 생각도 기본 값

그냥 숙소에 들어갈 수 없지 히히
"자리 없어. 기다리려면 기다려. 근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몰라. 그래도 기다릴꺼야?"
"옼케이 ^^"
"(직원 당황)"
나에게 시간은 많으니까 ^^

혼자 있어서 아쉬운 점..
편의점을 털어도 나눠먹을 사람이 없다....
힝규.. 맛있다고 얘기하고 싶은뎁..


재-즈를 아시나요?
인생 첫 재즈바
한국인이 대다수였는데 좋았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촉박했고,,
조금 무서웠다...겁쟁이...........
혼자온 한국인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가려는지 옷을 주섬주섬 입으니까
나도 주섬주섬 따라 나섰다..
괜히 무서워서..
쫄보 같으니라고 ^^

옷을 입으시더니? 안가시네? ^^?
뭔가 아쉬워서 마지막 한-컷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왔다.
아침 겸 커피를 마시려고.
원래는 1일 1커피 하면서 오빠한테 매일 편지쓰려고 했는데. 망했따..
귀국하는 날 그제서야 끄적끄적 오빠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엄마한테 편지를 쓰는데 왜때문인지 눈물이 줄줄..
그저 감사한 시간이었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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