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모든 것

후투오카 2일차, 후쿠오카 미술관 방문

땔리리 2024. 12. 24. 16:41
반응형

 

후쿠오카시 미술관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

 

아침에 일어나서 더 자고 싶어서 밍기적거렸다. 

'갈까..말까....' 

'이렇게 부지런 떨려고 온 여행이 아닌데..'

 

으쨔! 일어나자.

잠은 집가서 자지뭐.

 

결론은 후쿠오카 미술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어떤 전시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아침 9시부터 미술관을 찾았음..

 

미술관 운영 시간

09:30~17:30

 

버스타고 열심히 미술관을 찾아감 

출근하는 일정에 따라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 땅만 처다보며 열심히 일터로 향하는 모습

 

나는 미술관 가지롱 ~ 룰루랄랄라라~~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굿즈 판매하는 곳이 있었따. 

우선 야요이 굿즈부터 있나 없다 확인!

 

이상하다..? 원래 이 가격이 아닌데..?

사려고 했는데 못사고 옴... 왜 두개를 같이 파니..?

 

 

일어와 영어를 동시에 번역해서 완벽한 의미를 읽고 싶은 나.

또 한번 다짐. 영어 공부 급하다 급해..

휴=====3

 

예술의 세계를 느끼려면 언어가 필요하다.

 

 

오전에 왔더니 평온하다 평온해.

 

그리고 온전히 조용히 내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

 

그동안 내가 왜 안했지?

 

 

야요이 할머니를.. 키링으로 느껴보자.. 

키링 따위가 비쌈.. 36,000원 정도 ㅋㅋㅋ

그렇지만 40만원보다 싸니까 우선 구매

 

 

꺄 보자마자 바로 탑승 ㅋㅋㅋㅋ

이것을 위해 앱도 설치해오고 준비를 단디했찌! 

 

나 아무래도 자전거 좋아하는 듯..?

 

 

겨울인데 은행이라니

정말 사진만보면 하나도 안추워보인다.

그랬던 것 같기도하다.

 

 

나에게 최적의 여행 루트 ㅋㅋ

2박 3일 부족하다 부족해! 

 

 

아무래도 구매대행을 간게 아닌가 싶고..

그렇지만 오빠 것도 곧 나의 기쁨! 

 

그냥 예쁜 거 구경하고 사는 것에 취미가 깊은 편.

✌🏻✌🏻✌🏻 쁘이.. ✌🏻✌🏻✌🏻

.....라고 그짓말을 해본다..

 

 

 

고요한 공원 

고요함 느끼려고 갔지. 성공적이지!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나도 줄 서서 먹어봄. 맛있따

음식을 음미하며 먹어 본지가 언젠가

마음의 문제일까 정말 시간의 문제일까?

 

 

 

모녀가 서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에게 미안했다.. 엄마 다음엔 같이오자! 

 

 

잠시 내 신분을 망각하고 살뻔 했다.

힙한 아줌마가 되고 싶은가보다 ^^ 

저걸 하고 어딜 놀러가냐고 ^^ 

 

 

라면 그릇을 사겠다고 ...

열심히 이고지고 한국까지 도착

 

 

그닥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최고!

여행 내내 맥주는 기본 값이고, 오빠 생각도 기본 값

 

 

그냥 숙소에 들어갈 수 없지 히히 

"자리 없어. 기다리려면 기다려. 근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몰라. 그래도 기다릴꺼야?"

 "옼케이 ^^" 

"(직원 당황)"

 

나에게 시간은 많으니까 ^^ 

 

혼자 있어서 아쉬운 점..

편의점을 털어도 나눠먹을 사람이 없다....

 

힝규.. 맛있다고 얘기하고 싶은뎁..

 

 

 

재-즈를 아시나요?

인생 첫 재즈바 

한국인이 대다수였는데 좋았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촉박했고,, 

조금 무서웠다...겁쟁이...........

 

혼자온 한국인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가려는지 옷을 주섬주섬 입으니까 

나도 주섬주섬 따라 나섰다.. 

 

괜히 무서워서..

 쫄보 같으니라고 ^^

 

 

옷을 입으시더니? 안가시네? ^^? 

뭔가 아쉬워서 마지막 한-컷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왔다. 

아침 겸 커피를 마시려고.

원래는 1일 1커피 하면서 오빠한테 매일 편지쓰려고 했는데. 망했따..

 

귀국하는 날 그제서야 끄적끄적 오빠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엄마한테 편지를 쓰는데 왜때문인지 눈물이 줄줄..

그저 감사한 시간이었따..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