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라면 뭔들 6

[60대 지갑 추천] 얇지만 콤팩트한 60대 엄마의 카드케이스 ‘보테가베네타’ 구매후기

카드 케이스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최근 엄마가 제트플립Z 4로 휴대폰을 바꾸셨으니..! 휴대폰 케이스에 꽂아둔 신용카드들이 자리를 잃었습니다. 명함 케이스 형태의 빨~간 지갑이 있었으나 ㅋㅋㅋ 오래 전에 구매한 터라 지갑을 구매하고 싶으셨던 모양이에요. 엄마와의 오랜만에 외출을 나가서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목적은 카드지갑 (이라 말하고 신용카드 케이스라 읽는다) 아주 얇은 형태의 카드 케이스가 필요해서 이 매장 저 매장 돌아다녀 구경을 했어요. 보테가베네타, 미우미우, 프라다, 루이비통,,, 등등 몇군데 브랜드를 살펴봤는데 엄마눈에는 보테가가 가장 고상해 보였나봅니다(?) 브랜드가 대문만 하게 드러나는 것을 엄마도 싫어하시거든요. 신상 컬러라고 하늘색/노란색이 진열돼 있었는데.. 참 신상은 늘 ..

[엄마 생신선물 추천] 이세야미야키 플리츠플리즈 가방

자, 엄마의 생신이 다가왔다. 어떤 선물을 드려야 좋을까? 용돈만 드렸던 지난 몇년..우연히 아이쇼핑을 하다가 이 디자인의 가방을 보았고 편하고 남들과 다른 디자인을 가방이 좋겠다 싶었다. 오예 적당한 디자인을 찾았다! 60대 엄마의 생신 선물 추천 "엄마, 이번 생일에 이 가방 선물해줄까?"라고 물으며 사진을 내밀었더니 바로 YES! ㅋㅋㅋ 대답은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 구매한 이세야미야키 플리츠플리즈 가방! 정확한 상품명은 이세야미야키 플리츠플리즈 비아스 플리츠 토트백이다. 요즘 주름옷 한번 입어보더니 너무너무 시원하다며 좋아하셨는데 가방도 주름을 선택하다니 올 여름은 주름이가 꽉 잡았구나! 가방은 가죽소재가 아닌 천 소재라 가볍고 휘뚜루마뚜루 사용하기 딱이었다. 에코백을 선물드릴 순 없는 연세이고 ..

[커플링추천] 엄마와 함께 커플링을 #탄생석반지

엄마의 환갑이 지나갔다. 8월에 엄마 선물을 위해 잠시 방문을 했는데, 아주 작은 탄생석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엄마와의 첫 번째 커플링 고민고민하다가... 고민하다가 그렇게 9월이 왔다. 여러가지 디자인 중에 고민... 뭘 살까....? 요리조리 살펴보다 중지에 낀 빈티지한 디자인을 구매하려고 고민하다가..... 다른 디자인으로 선택. 이유는 사이드 다이아가 너무 작은 느낌이 들어서..! 엄마와 함께 커플링을 끼고 싶었는데..... 그냥 내가 구매하고 싶었다 🤗 엄마와 나 둘다 7월 생이라 탄생석이 루비인데,,,, 나는 붉은 루비보다 파란색 사파이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사파이어로 초이스! 원래 다이아로 세팅된 디자인이었는데 유색 보석이 들어가면 어떨찌 상상이 잘 안됐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퇴직 파티 기록] 퇴직 파티, 꼭 해드리세요. #퇴직선물 #퇴직파티

2021년 6월 21일 아빠의 퇴직 파티가 있는 날 자식들이여!!! 모두들 연차를 써라!!! 구성원 일개미 모두 아빠 파티를 위해 휴가를 냈다. 연차 그까이꺼 뭐 아깝나? 그리고 뭔들 다 해드리고 싶은 그런 날이쟈냐. 아빠의 2주 격리가 끝나는 날이다. 나름 며칠 간 파티를 어떻게 해야 좋을 지 고민 했었다. '풍선은 어떻게 달까? 뭘 준비할까? 선물말곤 또 준비할게 없을까?' 우리집 비공식 파티 플래너로써 책임감이 생기는 이벤트다. 불끈! 1. 퇴임 케이크 선물만 삑- 드리기 싫어서 케이크는 아주 심플하게 주문했다. 보고 아빠가 기분이 좋았음 좋겠다. 그래서 문구를 넣어봤다. “36년 7개월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매우 딱딱해보이고 웃기지 않은 멘트지만 아빠는 이 시간을 선명히 기억한다. 아-주 정확하..

[퇴직 선물 추천] 여주 아울렛에서 프라다 벨트 / 토즈 팔찌 구매하다

퇴직 선물, 무엇이 좋을까? 퇴직이라는 단어가 참 대단하기도 하고 그간 고생하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다. 뭐 마음은 차라도(?) 선물해주고 싶고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곧 있을 엄마의 환갑을 준비(?) 해야한다. 매우 작지만.. 아빠가 좋아할 만한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작고 작은 코딱지를 모시고 여주까지 가야한다니 막막했지만 도전해보기로 한다. 도-오-저-어어어어언!! 과 동시에 도착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뭐 그리 일찍도 아니다. 오픈 시간은 10:30분 (종료 시간은 오후 9시네) 주차도 가까이 잘 하고, 아기와 함께 처음으로 아울렛을 가보았다..! 엄마아빠랑 진짜 자주 오던 곳이였는데 ㅠ_ㅠ헝헝.. 오랜만이다! 어디어디..예전에 못보던 브랜드 중 ..

[내돈엄마산] 60대 엄마를 위한 ‘에어팟 프로’ 개봉기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햇빛이 너무 따뜻해 집밖으로 나가서 일하고 싶었다. 엄마와 함께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나갔다. 자리를 잡고 나는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 엄마는 햇빛을 쬔다며 야외 테이블로 나갔다. 슬쩍 엄마를 보니 영 심심해 보여 넷플릿스를 권했으나, TV는 집에서 매일 봐서 눈이 아픈데 뭣하러 카페와서까지 넷플릭스를 보냐며 튕긴다. 차암눼. 나만 바쁘고 심심해보이는 엄마가 괜히 마음쓰여 노트북 가방에 들어있던 '에어팟 프로'를 권했다. 엄마는 처음 접해본 무선 이어폰. 어땟을까, 편할까, 불편할까? 엄마의 유일한 음악 '띵까' 올해로 환갑을 맞이한 우리 엄마는 기계치다. 매우. 가만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내가 엄마를 닮은 듯 하다. 엄마는 ‘띵까’를 가지고 있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