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보다 귀하구나?
정말 나보다 더 귀하디 귀한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XL를 남편에게 선물해주었다. 5월 초 한국 공홈 가격으론 464만원 이였던 것으로 기억.
탱크 머스트 처음 나왔을 때 사지 않고 기다렸다가 생일 때 주겠다고 멍 때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 사이 정말 세상 귀해졌다. 사려고 매장을 가보니 웨이팅/오픈런 없이는 구매할 수가 없단다.
세상에..이 돈을 내고 사는데 오픈런이라니..그 정도 열정이 필요하다니. 현타라는 단어를 이럴 때 쓰는구나 싶었다..!
오픈런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우리는 벙쪄서 집으로 돌아왔고 ㅋㅋㅋ 어떻게 하지? 라는 헛웃음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기에 친구는 공홈으로 비교적 손쉽게(?) 구했다고 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더구나 XL사이즈는 더더욱이나 재고가 없는 느낌 ㅠㅠ
한 달간은 공홈에 물건 들어오나 계속 기웃 거렸지만 본 적도 없고..시계 카페 정보(?)에 의하면 매일 오픈런이 기본이고 정말 물건도 없다고 한다. 휴=3
오빠 찬스!
대리로 구매완료!
그래서 친오빠가 여행을 가게 되어 대리 구매 요청했다. 여행 국가에서는 XL가 1점 있었고 정말 운좋게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s은 재고가 4점? 정도 있다고 했고 라지(L)는 없다고 했다.ㅠㅠ 엑스라지 구매할 때도 "럭키~"라고 했다고 ㅋㅋㅋ 뭔 내가 내돈주고 사는게 럭키람.. 차암네…….흥칫뿡
만만하게 커플로 같이 끼려고 했더니 ㅋㅋㅋ 우린 커플템이 안 맞나보다. 안녕~ 혼자 해 ㅠㅠ 난 다른 거 살래..... 인상된 가격으로 사기엔 마음이 허락 못해... 지금 공홈보니까 530만원이네..^^.. 도랐..? 상술 상술..... 와 그래도 재고가 없다니.....절레절레..
탱크 머스트 엑스라지(XL)
누구나 다 아는 그 디자인ㅋㅋㅋ 엑스라지라 그런지 굉장히 커보인다.
41mm x 31mm이고 두께는 8.4mm 이란다. 3bar(약 30m)방수가 가능하다고. 스몰(S)과 라지(L)와 다른 점은 오토매틱이고 다이얼 중앙 6시 방향에 날짜 표시창이 있다. 그리고 디버클! 진짜 스몰/라지 디버클 왜 사라졌는지 ㅠㅠ 디버클이 예쁘고 사용면에서도 더 편한 것 같은데. 이유가 있겠지 뭐..^^
성인 남자가 찼을 때의 느낌은 1번 이미지. 성인 여자가 찼을 때의 느낌은 2번 이미지.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위해 라지(L) 어떠냐고 물었지만 ㅋㅋㅋ 죽어도 엑스라지란다. 그래서 엑스라지로!
아무래도 구매한지 얼마 안된터라 가죽이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점점 오빠 손목에 맞게 챡- 감기겠지. 어렵게 구했다고 자꾸 애지중지 하려고 하는데..쿨하게 착용하길 바란다. 다음에 다른 제품 사줄게! 그때까지만 열심히 쓰는 것으로!
오랜만의 생일 선물이 이렇게 어렵게 구해질 것이라고 몰랐으니...결론은 물건은 있을 때 살 것..!ㅋㅋㅋㅋㅋ그리고 까르띠에 나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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